통역 인력 배치해 의사소통 지원… 의료 접근성 높인다
홍성군은 외국인근로자 대상 진료 지원 서비스를 추진해 캄보디아·네팔·중국·미얀마 등 8개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 25명이 내과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사업은 건강보험 미가입, 의사소통 불가 등의 이유로 병원 이용에 제약을 겪어온 외국인근로자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운대학교 충남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홍성군, 홍성이주민센터, 관내 병의원이 연계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기관별 역할은 △청운대학교가 사업 계획, 예산 및 운영 지원 △홍성군은 협력병원 발굴 △홍성이주민센터는 외국인 대상 홍보, 진료 대상자 발굴 및 통역 인력 지원을 수행했다.
진료 시 통역이 필요한 캄보디아·중국·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언어별 통역 지원이 이뤄졌으며, 진료비는 건강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했다. 건강보험에 가입자는 진료비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의 경우 1인 최대 5만 원 이내에서 진료비, 약제비를 지원했다.
이날 외국인근로자 25명은 내과 질환에 대한 진료와 함께 필요 시 X-ray 촬영, 피 검사를 실시했으며, 평소 가지고 있던 건강 이상 증상에 대한 상담을 통해 타과 진료를 안내받기도 했다.
본 사업은 매월 1회, 1개 진료과목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진료는 주중 근무로 병원 진료가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25일 일요일, 한마음내과의원에서 진행됐다. 향후에는 치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확대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의료 수요에 보다 폭넓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화선 인구전략담당관은 “이번 진료 지원서비스는 지역사회와 대학, 행정기관이 협력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외국인근로자 대상 진료 지원 서비스에 관내 병의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