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술맛, 손맛,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사람맛 술맛, 손맛,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사람맛 “막걸리? 옛날에는 집집마다 다 빚어 마셨어. 누룩도 다 디뎠지. 지금은 누가 하는지 모르겠네.”“금평리 중일이 할머니가 술 참 잘 담갔는데… (“지금은요?”) 돌아가셨지.”“지금이야 안 하지만, 나도 젊었을 때는 술 빚었어. 근데 이제 기억도 안 나.”“돌아가신 친정엄마 술이 맛있었는데, 우리 형제 중에 배워놓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너무 아까워.”“시집올 때 피로연을 하는데, 그때 시어머니가 빚어주신 술이 맛있어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기억이 안나. 호호호.”“홍동에 직접 술 빚으시는 분 아세요?” 이 질문에 다양한 답이 쏟아져 막걸리의 친구들이 전하는 막걸리 뒷이야기 | 신은미 칼럼·독자위원 | 2025-12-04 07:11 처음처음1끝끝